[취준] SKT FLY AI Challenger 2기 합격 후기
0. 후기를 남기는 이유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4학년 1학기에 인턴 활동을 통해 뒤늦게 인공지능 개발자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진로를 준비하기 위해 온라인의 많은 분께 도움을 얻었고, SKT FLY AI Challenger 준비 과정 역시
Hitbee-dev 이 블로그를 보며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제 짧은 경험 역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후기를 남깁니다.
1. SKT FLY AI Challenger 정보
교육 내용 : Python,AI기술,DX기술,클라우드기술 등
서류 지원 마감 날짜 : 2022/11/02
서류 발표 날짜 : 2022/11/07
코딩 테스트 날짜 : 2022/11/12
면접 날짜 : 2022/11/18
최종합격 발표 날짜 : 2022/11/30
2. 준비 내용
2-1. 자소서
자소서는 다음 다섯 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두 500자 제한이 있었습니다.
1. 지원 동기
크게 두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작성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AI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AI 기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고, 두 번째는 협업 경험의 필요성을 느낀 경험과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입니다.
2. 취업 이력
4학년 1학기때 진행한 인턴 활동 경험을 작성하였습니다.
3. 자기소개서
전공을 공부하며 어떤 것들을 배웠고 인턴 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무슨 경험을 했는지, 이러한 경험들이 AI 개발자가 되는데 어떠한 장점으로 발휘되는지 강조하였습니다.
4. 대외활동
인공지능 연합 팀 활동을 진행하며 경험한 내용, 봉사 동아리 활동, 해커톤 대회 참가 경험을 서술하였습니다.
5. 향후계획
SKT FLY AI Challenger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작성하였습니다.
2-2. 코딩테스트
준비 과정
저는 글을 작성하는 22년 11월 30을 기준으로 Python을 본격적으로 사용한지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학부 1학년 때 프로그래밍 수업을 통해 C언어를 배운 적은 있지만.. 학점은 B를 못넘겼었고 😥 이후로도 과제를 위한 Matlab 을 제외하면 C/C++이나 Python을 사용한 경험은 거의 없었을 정도로 베이스가 부족했습니다.
1월~2월, 1달 정도 Python 문법 독학 후 인턴 활동을 진행하며 4월~8월까지 약 5개월 동안 Python을 계속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삼성 코테를 준비 하며 별도로 코딩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2학기 개강 후에도 짬내서 기업 코딩 테스트가 있을 때마다 짧으면 3일, 길면 일주일 씩 코딩테스트를 그때그때 준비하는 식으로 연습해왔습니다.
SKT FLY AI Challenger 코딩 테스트 준비는 기존에 면접과 함께 코드 리뷰 형식으로 치뤄졌던 1기와는 달리 일반 it 기업 코딩테스트와 동일하게 프로그래머스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4문제를 풀이하는 방식으로 치뤄진다는 연락을 받고 일주일 정도 프로그래머스 고득점 kit 를 풀면서 준비하였습니다.
코딩테스트 후기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웠습니다. 총 4문제가 주어졌고, 1번,2번 두 문제를 풀이하였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단순 문자열 문제였는데, 일반 문제들과 다른 특이한 조건이 하나 있어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조금 복잡한 구현 문제였는데, 딕셔너리 구조를 사용하여 문제를 정확히 한번에 구현한다면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지만, 너저분한 구현에,, 중간에 한번 코드를 싹 갈아엎고 다시 구현하느라 1시간 20분 정도 풀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3번 문제와 4번 문제는 문제만 읽어보았는데 아마 2번 문제를 빠르게 풀이하였어도 남은 시험 시간 내에는 풀이 방법을 떠올리지 못했을 알고리즘 문제였습니다.
시험을 끝내고 나서는 꽤 우울하고 절망스러웠습니다. 프로그래머스 상에서는 제한된 테스트케이스만 주어지고 작성한 코드가 정답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모두 제대로 풀었는지 알 수 없었고 절반 밖에 풀지 못했다는 생각에 우울해하며 코테 내용을 복기했습니다.💧
2-3. 면접
준비 과정
SKT FLY AI Challenger 2기 면접은 코딩 테스트 합격 이후 합격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코딩 테스트 -> 면접” 이 순차적으로 한 단계에 진행되고 두 결과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모르고 있다가 면접 안내 연락을 받아서 부랴부랴 면접 준비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는 유튜브를 참조하면서 최대한 제 자소서 내용과 SKT FLY AI Challenger의 교육 내용, 협업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하였고, CS나 딥러닝과 같은 기술적인 내용은 교육을 받기 위한 면접 특성 상 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과감히 추측하고 깊게 준비하지 않았는데 실제로도 질문받지 않았습니다..ㅎ
면접 후기
면접은 지원자 4명:면접관 2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 자기소개를 진행한 후, 자소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이 진행되었는데 모든 면접자들에게 공통적으로 교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코딩테스트 어땠는지, Python 숙련도가 어느정도 되는지 질문하셨고 면접동안 교육기간동안 교육을 성실히 이수할 수 있는지 여러번 강조해서 여쭤보셨습니다.
면접분위기는 크게 딱딱하지는 않았고, 약 25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기억에 남는 자소서 내용 기반 질문 중 하나로 이미 인턴 활동을 진행하면서 AI 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프로젝트한 경험이 있는것 같은데 왜 SKT FLY AI Challenger에 지원했는지를 여쭤보셨고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는 Multimodal을 활용한 기술이 될 것, 컴퓨터 비전 기술에 대한 경험은 자부할 수 있지만 NLP, Cloud 기술들에 대해 깊게 공부해보지 못하였다. 해당 기술들을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진정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자로 거듭나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답변드렸습니다.
사실상 기업 면접은 처음 진행하게 되어 잘 본건지, 못 본건지 모르는 아리송한 찜찜한 마음으로 면접을 마무리했습니다.
면접이 진행된 광화문의 SKT 사옥
3. 합격
약 열흘정도 후에 합격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 기수에서는 면접 후 일주일 만에 연락을 받게 됐다고 해서 일주일이면 연락을 받을 것이라 예상하다가 하루 이틀 늦어져 시름시름 앓고 있던 찰나에,, 아침에 합격 소식과 함께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사실 학교 산학 연계 과정으로 자율주행 기업과 동계 인턴을 하기로 결정된 이후 SKT FLY AI Challenger 합격 연락을 받게 되어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였지만, 기존에 하고 싶었던 공부, 함께 할 능력있는 교육생 분들로부터 배울 가치있는 경험들을 고려하여 SKT FLY AI Challenger 를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잘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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